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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남북 간 평화 조성되면 대양-대륙 잇는 다리 개통되는 것"

등록 2018.12.03 16:42

수정 2018.12.03 16:54

文대통령 '남북 간 평화 조성되면 대양-대륙 잇는 다리 개통되는 것'

문재인 대통령 / 조선일보DB

뉴질랜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오클랜드에서 현지 제1야당인 국민당 사이먼 브릿지스 대표를 만나 남북 평화 정책에 대한 뉴질랜드의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는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다리 역할이다. 그동안 남북 간 단절로 그 다리가 막혀 있었다"며 "하지만 남북 간 평화가 조성되면 대양과 대륙이 이어지는 다리가 개통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브릿지스 대표가 남북 관계의 향후 방향에 대해 묻자 문 대통령은 "며칠 전 G20(주요20개국) 계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현재까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북미 2차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에 큰 진전이 있도록 한미 양국 간에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브릿지스 대표는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이루어진 문 대통령의 뉴질랜드 국빈방문을 환영했다. 한-뉴질랜드 양국 관계가 계속해서 호혜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당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브릿지스 대표 접견은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하는 외국 정상이 야당 대표를 접견하는 뉴질랜드 측의 관례를 존중하여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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