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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추진시 北에 가장 먼저 진출할 업종은 외식업"

등록 2018.12.03 18:35

수정 2018.12.03 18:38

'종전선언 추진시 北에 가장 먼저 진출할 업종은 외식업'

 

남북 종전선언 이후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이 북한에 진출할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업계가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회장 이용기 세종대 교수)는 지난 1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K-프랜차이즈 남북경협 추진전략'에 대한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한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종전선언이 추진될 경우, 북한에 가장 먼저 진출할 업종은 외식업"이라며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진출 여건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이를 위해서는 집단으로 움직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남 교수는 또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벤치마킹해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공동으로 K-프랜차이즈의 남북협력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프랜차이즈경영학회장인 이용기 세종대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170조 원(1,500억 달러) 상당의 남북경제 효과에 대처하기 위해 학회 차원의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박기영 회장도 K-프랜차이즈의 남북경협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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