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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감산전망에 급등…브렌트유 60달러 돌파

등록 2018.12.03 18:35

오는 6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사우디와 러시아간 감산 공감대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현지시간 2일 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2.92달러, 5.7% 급등한 배럴당 53.8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장중 최대 상승 폭으로 기록됐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내년 2월분 브렌트유 역시 전날 종가보다 배럴당 5.3%나 오른 62.60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캐나다 최대 석유생산 지역인 앨버타주는 내년 1월부터 원유 등의 생산을 8.7%가량 줄이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산유량 조절협정을 연장하기로 합의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유가는 급등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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