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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오징어 국산으로 둔갑 판매…전국 유명 중식당에 유통

등록 2018.12.04 13:54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중국산 오징어를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64살 A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경남 사천의 한 수산물 가공유통업체 관리부장인 A씨 등 2명은 지난 10월부터 중국산 오징어 17톤, 1억 3천만원 어치를 국산으로 속여 전국의 중국 음식점 등에 식재료로 판매했다.

다른 업체의 관리팀장 53살 B씨 등 3명도 지난 9월부터 중국산 오징어 5톤, 4척 9백만원 어치를 중식당 체인점 8곳에 팔았다.

이들은 국내 오징어 어획량이 줄어들자 국산보다 10~15% 정도 가격이 싼 중국산 오징어에 가짜 원산지 스티커를 붙여 판 것으로 드러났다./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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