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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병역기피 지적에 "모욕적" 반발…김상환은 "위장전입 사죄"

등록 2018.12.04 21:33

수정 2018.12.04 21:45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홍 후보자에 대해서는 경제 정책 못지않게 군 면제 이력이 쟁점이 됐는데, 홍 후보자는 모욕적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위장전입과 부동산 다운계약서가 문제가 된 김상환 후보자는 사과 했습니다.

윤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병적증명서입니다. 85년 3월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병 입영대상이었지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인 86년 12월 신체검사에서는 만성간염으로 군 면제를 받습니다.

김성식
"만성간염 때문에 군대를 안갔는데 만성간염이면 공무원 근무하기 어려운데 그때가 이미 공무원 있을 때잖아요"

병역 기피라는 일부 야당의원의 지적에, 홍 후보자는 모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엄용수
"(85년)1급 현역판정 받습니다. 병역 기피 시도가 실패가 된거죠"

홍남기
"병역기피 시도를 실패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모욕감을 굉장히 느낍니다"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다섯차례 위장전입 전력과 부동산 다운계약서가 문제가 됐습니다.

김도읍
"국민들께 법의 잣대를 들이대고 재판을 하겠습니까?"

김상환
"거듭 저의 잘못된 사려깊지 못한 처신에 대해서 사죄 말씀 드리고"

문재인 정부 들어 다운계약서 작성이나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난 사람은 대법관 14명 가운데 김 후보자를 포함해 6명입니다. 여야는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를 연기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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