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산업부, 열수송관 사고 재발방지 대책…"노후 열수송관 686㎞ 긴급점검"

등록 2018.12.05 16:03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 사고 재발방지 대책' 자료를 통해 "이번 사고를 계기로 내년 초 정밀진단에 기반한 종합관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4일 발생한 경기 고양시 백석동 지역난방 열 수송관 파열 사고는 노후화된 열 수송관이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관리하는 열 수송관 총 2129㎞ 가운데 20년이 넘은 열 수송관은 686㎞로 약 3분의 1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90년대 초중반 열 수송관이 설치된 Δ일산 Δ중동 Δ산본 Δ평촌 Δ분당 등 1기 신도시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문제가 발견된 열 수송관은 즉시 배관을 교체할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주일간 긴급점검을 진행하고 한달 안에 정밀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필요한 조치를 차질없이 모두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민지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