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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4시간에 연봉 3500만원…'노사 상생' 실험 시작

등록 2018.12.05 21:01

수정 2018.12.05 21:11

[앵커]
아직 최종 타결이 되진 않았지만 광주형 일자리는 국내에서는 없었던 지방정부 주도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입니다. 임금은 절반 정도로 낮추고 대신 지방정부가 주택이나 교육같은 복지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광주형 일자리 노사정협의회 합의 내용과 그 의미는 오선열 기자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광주형 일자리 논의는 2014년 시작됐습니다. 윤장현 전 시장이 광주형 좋은 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고, 노사민정 22개 기관이 참여해 기초협약을 이끌어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으로 채택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최종 타결된다면 지방 정부가 주도한 일자리 정책의 첫 성공 사례가 됩니다.

이용섭 / 광주시장
"광주에서의 성공 경험을 다른 지역, 다른 산업으로 확산시키면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적 문제를 혁신해서 한국 경제의 체제를 강화하고..."

광주형 일자리 초임 연봉은 3500만원, 노동시간은 주 44시간입니다. 임대주택 등 각종 정부 지원도 있어서 1인당 700~800만원을 추가 지원받습니다. 현대자동차 평균 연봉 9200만원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가깝습니다. 임금은 낮추고 일자리는 늘리는 노사 상생 실험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병훈 /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상생발전협정서, 적정임금 관련 부속협정서, 광주시 지원 공동복지 프로그램을 심의한 결과 전체적으로 동의를 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국내에 첫 완성차 공장 설립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광주에 완성차 공장이 설립되면 직접고용 1천명, 간접고용 1만 20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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