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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전 대통령, 국장 장례식…전·현직 대통령 함께 추모

등록 2018.12.06 08:02

수정 2018.12.06 11:09

[앵커]
부시 전 대통령 장례식이 국장으로 엄수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부터 오바마, 클린턴, 카터 등 전 현직 대통령이 한자리에 모여 '위대한 지도자'를 추모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찬가'가 엄숙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이 워싱턴 D.C. 국립 성당에 운구됩니다. 장남인 부시 전 대통령은 가슴에 손을 얹고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습니다.

장례식장 맨 앞줄엔 트럼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 클린턴 전 대통령, 카터 전 대통령 부부가 자리했습니다.

통일에 기여한 고인을 기려 독일 메르켈 총리도 참석했고, 영국 찰스 왕세자 등 각국 지도자도 대거 참석해 '마지막 위대한 지도자'를 추모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조문단장으로 보냈습니다.

장남 부시 전 대통령이 추도문을 낭독했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고인의 행적을 유머러스하게 전했습니다.

조지 W. 부시 / 美 전 대통령
"아버지는 완벽에 가까웠지만 완전하진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채소를 못 드셨는데, 이 유전 결함이 우리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추도문 마지막엔 목이 메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조지 W. 부시 / 美 전 대통령
"최고의 아버지였습니다. 슬프지만 이제 웃읍시다. 아버지는 (먼저 세상을 떠난) 딸을 안고 어머니의 손을 잡고 계실 겁니다."

고인은 텍사스에 있는 기념 도서관 옆에 묻힌 부인과 딸 곁에 안장됩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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