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럽 통산 100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오늘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골포스트를 때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기대했던 골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해리 케인이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손흥민이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차 넣었다. 리그 2호골. 손흥민은 케인과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유럽 통산 100번째 골이었다. 121골을 넣은 차범근 전 감독 이후 한국인 선수로는 두번째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20골, 레버쿠젠에서 29골, 토트넘에서 51골을 넣었다.
팀은 3-1로 이겼다. /박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