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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폐업 유도 등 실태조사

등록 2018.12.06 16:09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법인 운영 전반에 대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서울교육청은 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인 한유총의 집단 폐업 유도행위와 정치권 쪼개기 후원 의혹, 서울지회장에 대한 협박 의혹 등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법인 설립 허가 취소가 가능할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10월 이덕선 비대위원장이 협회 이사장 직무대행자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절차상 하자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자격의 적정 여부도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은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들을 포함해 실태조사반을 꾸리고 한유총이 조사에 성실히 응하지 않을 경우 경찰이나 검찰 등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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