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0.3%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61% 차지

등록 2018.12.06 18:42

국내 기업 수에서 0.3%에 불과한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과반을 차지해, 대기업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 결과' 보고서를 보면, 영리법인의 영업이익 가운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1.0%에 달했다.

전년도인 2016년 55.7%에서 증가한 수치로, 대기업으로의 경제력 집중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매출액에서 대기업의 비중도 절반에 가까운 48.0%를 차지했다. 반면, 기업 수에서 전체의 99.1%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은 25.1%, 매출액은 37.9%에 그쳤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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