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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北에서 연락 안 와"…NSC, 방위비분담 협의

등록 2018.12.07 17:33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과 관련해 "아직 북한에서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와 함께 메일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기부·나눔 단체 초청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임 실장은 '북쪽에서 연락이 왔나'는 기자 질문에 "안 오네요"라고 답했다.

이어 '북측에 전화를 해봤냐'는 질문에는 "북쪽과 전화가 되면 이렇게 답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런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할 경우 늦어도 9일 이전에는 기별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남북간 이미 물밑 조율을 통해 날짜가 확정됐다는 추측도 나오지만 청와대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청와대는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제10차 방위비분담 협의 및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의선 철도 현지 조사결과 보고도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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