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교황청 "내년 교황 해외 방문 일정에 북한 미포함"

등록 2018.12.08 14:40

프란치스코 교황의 내년도 해외 방문 일정에 북한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교황청 관계자는 7일(현지시간) 교황의 내년 해외 방문 일정에 북한이 포함돼 있느냐는 질문에 "2019년에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른 순방 계획이 너무 많이 잡혀 있는데, 모두 북한보다 (방문이) 쉬운 나라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이메일을 통해 "북한과 같은 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고 VOA는 전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0월 교황청을 공식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교황 초청 의사를 전달받고 "북한으로부터 공식 방북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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