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뉴스7

시장도 호수도 '꽁꽁'…군산 새만금 눈 14㎝ 쌓여

등록 2018.12.08 19:10

수정 2018.12.08 19:33

[앵커]
최강 한파에 칼바람까지,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과일이 상할까 한파 대비에 분주했고, 서해안 일부 지역엔 눈이 내리면서 겨울 정취를 선사했습니다.

장윤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난로 연통에 고드름이 달리고, 호수 언저리에는 살얼음이 꼈습니다. 나들이객으로 붐벼야할 산책로는 한산합니다. 경기도 포천에 올 겨울 들어 첫 한파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를 기록한데다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습니다.모자를 쓰고 목도리까지 둘렀지만 매서운 바람을 막을 방도가 없습니다.

김옥선 / 경기 안산시
"여행 겸 나들이 겸 해서 왔어요. 왔는데 날짜를 추운 날 잡아서, 추워가지고 무장을 한다고 했는데도 춥네요."

한파가 들이닥친 전통시장에선 상인들이 석유난로에 꽁꽁 언 몸을 녹입니다. 과일과 채소가 얼까 상점 안으로 옮깁니다.

엄영숙 / 청과물시장 상인
"물건을 계속 교대로 바꿔서 안에 넣어놨다가 신선한 것을 내놓고 이런식으로 하고 있어요 얼지 않게."

손님 발길이 뜸하자 일찌감치 문을 닫는 곳도 있습니다.

이문권 / 청과물시장 상인
"오늘같은 날은 손님이 일찍 끊어지니까 좀 일찍 들어갈 예정이에요."

밤사이 전남과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전북 군산 새만금에만 최대 14.6cm의 눈이 쏟아졌습니다.

김채현 / 광주시 광산구
"아빠랑 눈으로 공 만드니까 좋아요. 눈 쌓여있는 걸 만질 수 있다는 게…."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전라 서해안에 약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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