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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주차 했다" 자동차로 28번 들이받은 30대 영장

등록 2018.12.10 12:34

제주동부경찰서는 이중주차를 했다며 차로 수십차례 들이받아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37살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낮 12시쯤 제주대병원 주차장에서 54살 A씨의 차를 28차례 들이 받았다. A씨는 골반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 중이다. A씨는 전기차를 충전하려고 김씨의 차 뒤에 이중주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보지 못하고 후진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CCTV을 확보해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했다. /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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