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자전체

전국 민물장어 양식장 56곳 검사…니트로푸란 불검출

등록 2018.12.10 16:48

해양수산부는 전국 양식장 56 곳을 대상으로 니트로푸란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달 21일 전북 고창에 있는 한 민물장어 양식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동물용 의약품 니트로푸란이 나오자 그 후속 조치로 전국적인 검사를 벌여왔다.

니트로푸란은 가축의 세균성 장염 치료제나 성장촉진제로 쓰는 동물용 항생제로, 사람의 신경계와 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 2003년부터 사용이 금지됐다.

당국이 이번에 추가로 조사한 곳은 전북 15곳, 전남 29곳 등 전국 56곳으로 전체 민물장어 양식장의 10% 수준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양식 수산물에 대한 지속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국민의 식품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