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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서 노끈만 잡고 내려오던 30대 남성 추락사

등록 2018.12.10 17:59

노끈에 매달려 5층 높이 오피스텔에서 내려오던 30대가 추락해 숨졌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아침 7시 30분쯤 광주 북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31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거주하던 오피스텔 5층 창문에는 17m 길이 포장용 노끈이 묶여 있었다.

오피스텔 주변 CCTV에는 전날 밤 11시 20분쯤 A씨가 건물에서 추락하는 장면이 찍혔다. 경찰은 A씨가 노끈을 붙잡고 건물을 내려가다 끈을 놓쳐 추락한 것으로 보고있다.

A씨는 평소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사인이 추락사로 분명하다고 보고 내사 종결할 방침이다./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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