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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 정부, 남북관계 개선 잘한 일…김동연 한국당 선택도 자유"

등록 2018.12.11 11:23

수정 2018.12.11 11:27

김성태 '文 정부, 남북관계 개선 잘한 일…김동연 한국당 선택도 자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 조선일보 DB

오늘 임기를 마치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신뢰 확보는 누가 봐도 잘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과 신뢰 확보의 종착역은 북핵 폐기를 통한 실질적 한반도 비핵화 진전으로, 문 대통령이 잘한 일에 꼭 종지부를 찍어달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문 대통령은 경제부총리만은 전통 관료를 임명한 것은 공직사회가 안정을 찾는 한 수였다"면서 "다만 오기와 몽니로 소득주도성장을 밀어붙일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 달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은 끊임없이 대중과 교감하고, 교감 능력을 키워야지 그러지 못하면 야당의 생명력은 끝"이라면서 "정책 야당으로서 집요한 논리적 투쟁에서 승리할 때 집권 세력을 대체하는 세력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고 차기 원내대표단에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앞서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잘한 점 하나가 1기 내각 중에 김동연 전 부총리 같은 사람을 앉힌 것"이라며 , "이제 김 전 부총리는 공직자로서 마지막 국가에 대한 복무는 다 했다며 어떤 일을 하던 그것은 자유이고, 그 자유에 한국당도 당연히 포함돼 있다"며 영입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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