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오늘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한국당은 오후 세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한다.

이번 경선은 비박과 복당파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학용 의원과, 친박과 잔류파의 지지를 받고 있는 나경원 의원의 양자 구도로 치러진다.

기호 1번인 김학용 의원은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으로 경기 안성에서 내리 3선을 지냈으며, 당 대표 비서실장,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거쳤고, 소통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2번인 나경원 이원은 한국당 내 유일한 여성 4선 의원으로 이회장 총재 시절에 당 대변인으로 발탁돼 최고위원과 외통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높은 인지도 등이 강점이다.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는 각각 초선 비례 김종석 의원과 충청 재선 정용기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