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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홀 주범' 노후 하수관로 1500여㎞, 2020년까지 보수

등록 2018.12.11 12:05

환경부는 전국의 노후 하수관로 1,507km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20년까지 교체하거나 보수하기로 했다. 또 전남 보성군 등 하수도 시설 용량이 부족해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상습 침수지역 12곳에 대해서 대응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환경부는 하수관로 파손 등으로 생기는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5년부터 2년 동안 전국의 노후 하수관을 정밀조사했다. 이 가운데 긴급보수가 필요한 하수관로 1,507km에 대해 국비 7,200억원 등 총 1조 7천억 원을 투입해 개보수하고 있다.

이번에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습 침수지역은 부산 연제구, 대구 동구, 대전 서구, 경기 연천군, 청주시, 아산시, 전남 보성군·함평군, 경북 포항시, 영덕군, 경남 거제시, 양산시 등 12곳으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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