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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양주 덕정 GTX-C 예타 통과…수원→삼성역 22분으로 단축

등록 2018.12.11 14:02

경기도 수원과 양주 덕정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GTX-C 노선 건설 사업이 재정 당국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GTX는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h)로 주파하며, C노선은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km를 연결한다.

10개 정거장을 설치하는데, 총 사업비는 2조308억원이 책정됐다.

각 구간별로 현재 이동 시간이 최대 50분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삼성(78분→22분), 의정부~삼성(74분→16분), 덕정~삼성(80분→23분))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2026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35만명이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통행은 하루 7만2000대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국토부는 사업추진 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신청하고 내년 초 기본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방식, 설계 등 후속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2021년 말 공사 착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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