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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김성수 구속기소…심신미약 불인정

등록 2018.12.11 14:12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29살 김성수를 구속기소하고, 김씨의 동생을 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월 14일 오전 8시 8분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21살 신모씨와 자리 정리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신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흉기로 신씨를 80차례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법무부 치료감호소의 정신감정 결과대로 김씨가 심신미약이나 상실상태에 있지 않은 것으로 봤다.

김씨의 동생은 사건 당시 피해자를 붙잡아 김씨의 폭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다만 검찰은 동생이 폭행 당시에는 김씨를 도와줬으나, 흉기로 찌르는 상황에는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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