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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여행객 '대마 주의보'…반입 대마 적발 4배 '껑충'

등록 2018.12.11 14:51

수정 2018.12.11 14:53

북미 여행객 '대마 주의보'…반입 대마 적발 4배 '껑충'

 

인천본부세관은 올해 11월 기준으로 북미 지역에서 반입된 대마류는 1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대마 반입량도 지난해 6kg에서 올해 27kg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천세관은 대마 반입 종류도 대마초뿐만 아니라 대마젤리, 대마초콜릿, 대마 쿠키 등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우편으로 반입하다 적발된 경우가 105건으로 가장 많았고,특송 적발 건수가 7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등 10개주와 캐나다는 올해 대마가 합법화됐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대마 합법화 지역에서 대마를 소비해도 적발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처벌 될 수 있다.

체코 공항면세점에서는 양주병 안에 대마잎과 줄기를 넣은 대마 술을 판매하고 있다. 여행객이 마약인 줄 모르고 국내로 반입할 경우 마약사범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

세관 관계자는 "대마 합법 지역에서 구매했다고 해도 국내로 반입하면 모두 불법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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