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1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검찰에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당대표회의실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얼어 이 지사와 관련한 당 차원의 조치를 논의했다. 그 동안 민주당은 검찰의 기소나 사법부의 판단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지켜왔다.

앞서 이날 오전 홍영표 원내대표는 “검찰의 기소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그 결과를 보고 당 지도부에서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3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직후 긴급 최고위를 열고 안 지사의 출당과 제명 조치를 결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