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코레일 사장 불참한 국토위 "깡패집단이야" 고성·막말

등록 2018.12.11 21:10

수정 2018.12.11 21:26

[앵커]
국회가 관계자들을 불러 KTX 열차 탈선 사고의 책임을 추궁할 예정이었는데,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회의 시작 직전에 사표를 내고 국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책임을 통감하며 사퇴한다는 말과 달리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왔고, 어수선한 가운데 국회 상임위가 열렸지만 여야간에 거친 말싸움만 오고 갔습니다.

홍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회의 일정을 일방적으로 잡았다"고 항의하며 상임위원장과 언성을 높였습니다.

박순자-박홍근
"뭐하는 추태입니까, 이게? (왜 이게 추태입니까?) 일방적이라니, 일방적이라니! (독선적인 횡포 부리지 마십시오!) 독선적이라니!" 

급기야 '깡패집단이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박순자
"아니, 무슨 추태를 부리고 있어? 자리에나 앉아요, 자리에나! 자리에 앉지도 않고 무슨. 여기가 깡패집단이야?"

민주당이 사과를 요구하며 소란이 계속되자 이번엔 야당 의원들이 말렸습니다.

이은권
"여야가 전부 삿대질하고 소리 지르면 국민들께서 '저놈들 또 OO하고 자빠졌다' 소리 안 나올 겁니까?"

야당은 사퇴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회의에 불참한 것을 두고 무책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무회의를 마치고 오후 늦게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의원들의 성토에 책임질 각오가 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송석준-김현미
(몇번을 사과하고 해결이 안 되면 본인이 책임질 각오로 해야 되잖아요?) "저도 그런 각오가 있습니다."
(물러나신 다는 각오로) "네,네."

김 장관은 "감사원에 코레일 차량 정비와 대처 문제의 감사를 청구했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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