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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응…내년 국가정보화 사업에 5조 8000억 원 투입

등록 2018.12.12 11:27

정부가 내년 국가기관 정보화 사업에 총 5조7838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약 4867억원(9.2%)을 증액하며 본격적으로 4차 산업혁명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2019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사물인터넷(IoT·25개 사업 1879억원) ▲클라우드 컴퓨팅(366사업 5422억원) ▲빅데이터(87개 사업 2827억원) ▲모바일(66개 사업 408억원) ▲인공지능(55개 사업 2102억원) ▲블록체인(9개 사업 72억원) 등 지능정보기술 활용 사업에 약 1조2710억원이 책정됐다.

대표적으로 정부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회보장 수급 대상자를 발굴·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298억원).

또한 현재 18개 시·도별로 운영 중인 긴급구조시스템을 통합하는 사업도 진행한다(소방청·59억원).

그밖에 인터넷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과학기술정보통신부·1032억원), 자금세탁 및 불법외환 거래 적발·차단을 위한 금융정보분석원 전산망 구축(금융위원회·133억원) 사업 등에는 예산을 늘리기로 했다.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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