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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마련은 뒷전…고성과 삿대질에 난장판된 국회

등록 2018.12.12 13:10

KTX 사고 대책 위해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야간 일정 합의 불발에 시작부터 고성이 오가고...

박홍근 / 민주당 의원
"정상적으로 소집된 회의가 아니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습니다."

박순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지금 뭐하는 추태입니까, 이게?"

박홍근 / 민주당 의원
"왜 이게 추태입니까?"

박순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일방적이라니! 일방적이라니! 아니 무슨 추태를 부리고 있어? 자리에나 앉아요. 자리에나. 자리에 앉지도 않고 무슨 여기가 깡패집단이야?"

박홍근 / 민주당 의원
"독선적인 횡포 부리지 마십시오!"

박순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독선적이라니!"

박홍근 / 민주당 의원
"독선적이죠, 횡포죠 위원장 완장 차면 답니까?"

박순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무슨 완장이라고 하고 있어? 무슨 싸구려 노동판에서 왔나, 어디서 왔나? 싸구려 말을 함부로 하고 있어!"

오고가는 막말을 보다못한 한 의원

이은권 / 자유한국당 의원
"여야가 전부 삿대질하고 소리 지르면 국민들께서 '저놈들 또 OO하고 자빠졌다' 소리 안 나올 겁니까?"

그런 말 나올 것 아시면 이제 그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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