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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스쿠니 정문 인근 화재…"홍콩인 남녀 조사 중"

등록 2018.12.12 16:27

12일 오전 7시쯤 일본 도쿄 치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 경내에 있는 신몬 부근에서 불이 났다.

야스쿠니신사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신몬 주변에 있던 신문지에서 화재가 시작됐지만, 곧바로 꺼져 다른 건물로 옮겨붙지는 않았다.

도쿄 경시청은 불을 붙인 것으로 의심되는 외국인 남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우리는 홍콩 사람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신사 경내를 무단 침입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함께 있던 여성도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2차대전 당시 A급 전범이 합사돼 있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으로부터 "침략전쟁을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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