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고용부, 하청업체 직원 사망사고 발생한 한국서부발전 특별감독

등록 2018.12.12 16:29

고용노동부가 석탄 운반용 컨베이어벨트에 꺼어 작업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소에 대해 특별감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에도 한국서부발전에서 보일러를 교체하다 하청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사업장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져 특별감독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감독은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22명을 투입해 사업장 전반에 대해 안전·보건 관리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점검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책임자 뿐 아니라 법인에 대해서도 형사입건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사업장과 유사한 4개 발전사의 본사와 석탄화력발전소 12개사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 보건 실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하청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의무 이행실태와 정비, 보수작업 준수사항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