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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2쇄…'82년생 김지영' 日 베스트셀러 1위

등록 2018.12.12 16:51

수정 2018.12.12 18:56

'82년생 김지영'(조남주 지음) 열풍이 동아시아로 확대되고 있다.

일본어판 '82년생 김지영'이 현지 온라인서점에서 아시아문학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아마존 재팬 아시아문학 카테고리에서 '82년생 김지영'은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출간 이틀 만인 10일 책이 베스트셀러 1위로 올라서자, 민음사와 일본 측 출판사 지쿠마 쇼보는 증쇄를 결정했다. 한국 소설이 일본에서 이렇게 빨리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민음사 관계자는 "여성과 남성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한 '82년생 김지영'이 일본인과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올해 대만 전자책 사이트 리드무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현재 16개국에 판권이 팔린 상태다. 일본어판 '82년생 김지영'이 출간된 데 이어 영국판은 세계적인 출판 그룹 사이먼 앤드 슈스터(Simon & Schuster)에서, 프랑스판은 마거릿 애트우드 등 여성 작가 소설을 출판해온 로베르 라퐁(Robert Laffont)의 임프린트 닐(NiL)에서 책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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