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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35억 주고 산 김정희 작품 위작

등록 2018.12.12 16:52

전남 함평군이 35억원에 사들인 추사 김정희 작품 중 일부가 위작으로 드러났다.

김정희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인 함평군은 지난 2015년 고미술 수집가 A씨로부터 30점을 35억원에 사들이고 50점은 무상으로 기증받았다.

하지만 위작 논란에 지난달 한국고미술협회에 감정을 의뢰했고, 80점 중 33점이 위작이라는 구두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위작 판단을 받은 작품 중 현판 등 10여 점은 함평군이 매입한 작품 중 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위작과 함께 진품까지 수집가 A씨에게 돌려주는 문제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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