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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은폐' 이상호, 15경기 출전정지…17일 임의탈퇴 여부 결정

등록 2018.12.12 18:44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FC서울 이상호가 15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500만원을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늘 상벌위원회를 열어 최근 음주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서울 이상호에 대한 징계안을 결정했다. 15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500만원의 징계 조치를 내렸다.

지난 7일 내려진 활동정지 조치로 인해 출전정지된 1경기가 포함되며, 나머지 14경기는 K리그 등록 선수로서 경기에 출전할 자격을 갖춘 때부터 성립된다.

이상호는 9월 3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으나 이를 구단에 알리지 않았고, 최근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서 사실이 알려졌다. 또, 2015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어 징계 수위가 높아졌다.

또 연맹은 17일 조정위원회를 열어 서울이 신청한 이상호의 임의탈퇴 여부를 다룬다. 임의탈퇴가 통과되면 구단이 풀어주기 전까지 이상호는 프로축구연맹 산하 K리그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조정위원회는 구단 대표 3명을 포함한 총 7명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프로연맹 부총재 또는 사무총장이 맡는다. 이상호도 참석해 소명할 수 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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