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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중소 자동차 부품 협력사에 1조6728억원 지원

등록 2018.12.13 16:28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모두 1조 6,728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5년 동안 협력사 부품 투자비 1조 4천5백억 원을 조기에 지급하고, 천4백억 원 규모의 미래성장펀드도 새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중소 부품업체들의 경영 안정화 긴급 프로그램으로 150억 원을 출연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소 부품협력사가 친환경차·미래차의 부품 경쟁력 확보 할수 있도록 교육,기술 지원 및 공동개발의 세가지 차원에서의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특히 수소전기차 넥쏘의 증산과 연계해 설비투자를 확대하는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내년 최대 440억 규모의 자금 지원 방안도 추진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실력으로 함께 극복할 수 있는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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