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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2019년 공연 15개·작품개발 5개 추진

등록 2018.12.13 18:38

국내 최대 연극 제작 단체인 국립극단이 내년에 총 15개 공연 사업과 5개의 작품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명동예술극장은 사회적 관심사를 다룬 작품을 공연한다.

개인의 연대기를 바탕으로 한국 현대사를 풀어내는 '알리바이 연대기', 젠더 이슈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콘센트-동의' 등이다.

프랑스 문학 거장 로맹 가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자기 앞의 생'은 특히 기대작으로 꼽힌다.

백성희장민호극장의 무대는 동시대 작가의 문제작으로 채워진다.

'고독한 목욕'은 올해 국립극단이 신설한 창작희곡 온라인 상시 투고 제도 '희곡우체통'을 통해 발굴한 작품이다.

54회 동아연극상에서 연출상, 연기상 등을 수상한 '나는 살인자입니다'와 댄스씨어터 '죽고 싶지 않아'는 관객의 앙코르 요청에 힘입어 재공연된다.

소극장 판에서는 '연출의 판-연출가전 김철승'이 공연된다.

'연출의 판'은 국립극단이 올해 시작한 작품개발 프로젝트로, 연출가들이 다양한 연극적 실험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국립극단은 잘 알려지지 않은 북한 현대 연극을 소개하고 작품별 특성을 살펴보는 '북한현대연극 톺아보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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