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KBS '오늘밤 김제동' 논란 확산…수신료 거부 운동까지

등록 2018.12.13 21:32

수정 2018.12.13 21:49

[앵커]
KBS의 시사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의 고액 출연료 논란과 관련해 KBS는 출연료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공영방송인 kbs가 공정성을 잃었다며, 수신료 납부 거부운동에 나섰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월 시작된 KBS의 시사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은 시작부터 진행자가 회당 350만원의 고액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KBS 공영노조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KBS는 지난 10일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의 출연료 공개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이언주 / 바른미래당 의원(지난 10일)
"이거는요. 화이트리스트 이전에요. 완전히 성역입니다." '오늘밤 김제동'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위인으로 추켜세우는 인터뷰를 내보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수근 / 위인맞이환영단장(지난달 26일)
"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을 정말 훌륭한 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급기야 수신료 거부운동까지 불러왔습니다. 보수성향 단체를 중심으로 공영방송이 공정성을 잃었다며 KBS 수신료 납부 거부 서명에 돌입한 겁니다.

김종문 / 자유민주국민연합
"3~400 서명이 되는 거에요. 시기적으로 봤을 때 백두칭송 부분하고 김제동 사건이…."

이 단체는 현재 3만 50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이달 말 KBS와 한국전력에 수신료 납부 거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수신료 환불 민원은 해마다 늘어 지난 9월엔 2만 5000여 건이 됐습니다.

정치권에선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KBS가 수신료를 통합징수할 수 없도록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도 오늘 비슷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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