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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사람이 아니라 '소득주도성장'이 문제" 차관급 인사 비판

등록 2018.12.14 17:09

바른미래당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차관급 고위 공직자 16명의 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해 "몇몇 차관의 얼굴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정부 정책 실패를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은 아는데 아직도 청와대만 모르는 것인가"라며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차관급 공직자 인사 단행은 소득주도성장의 진로 수정이 아닌 강화를 선언하는 청와대의 오기일 뿐”이라며 “정책 기조의 변화 없이 그 어떤 성과도 거둘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책실패의 책임이 있는 3명의 청와대 비서관 및 보좌관이 차관으로 금의환향했다”며 “승진이 아니라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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