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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최경환·김무성 등 현역 21명 '물갈이' 확정

등록 2018.12.15 19:14

수정 2018.12.15 19:19

[앵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김무성 최경환 홍문종 김용태 등 현역 의원 21명을 당협위원장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6년 공천 파동과 당 분열사태를 기준으로 삼았고 친박과 비박을 고루 물갈이 했습니다. 당장 교체 대상이된 현역의원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거나 향후 공모에서 배제하기로 한 현역 의원 21명 가운데 복당파는 김무성 김용태 홍일표 권성동 등 9명입니다. 친박계는 원유철 최경환 등 12명이 포함됐습니다.

전주혜
"2016년 총선 공천 파동 최순실 사태 국정 실패 보수정당 분당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연일 패배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제대로 책임지지 않았다"

애초 조강특위는 32명 교체를 비대위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일부 비대위원들의 반대로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나경원
"실질적으로 우리당이 단일대오를 이루고 대여투쟁 하는데 있어서 많은 전사를 잃는"

물갈이가 확정된 현역의원들은 비대위가 정치적 결정을 내렸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윤상현
"결국 남아있는 과거 친박성 상징성있는 사람 누구있습니까, 구색맞추기 위해서 친박 상징성 있다고 갖다 넣은격 아니에요 결국 아직도 이런식의 정치보복"

자유한국당은 원외 당협 44개 지역을 포함한 총 79개 선거구에 조직위원장을 새로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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