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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구하기 힘들다…연말 뮤지컬 무대 달군 '스타 파워'

등록 2018.12.15 19:39

수정 2018.12.15 19:47

[앵커]
최근 몇년새 국내 뮤지컬 산업이 놀랍게 성장했습니다. 요즘 일부 공연은 티켓을 구하기 힘들정도인데요. 검증된 작품에 팬을 몰고다니는 '스타' 파워가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포효하는 듯한 열창. 2004년 '지킬앤하이드'초연부터 함께했던 배우 조승우가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첫회 판매분 9만여장은 예매 시작 2분만에 매진되며 조승우란 이름값을 실감케 했습니다.

유가은 / 경기도 화성시
"1, 2, 3, 4차 도전을 모두 했는데 2차만 성공해서 오늘 보러와서 진짜 티켓팅하기 너무 힘들었어요"

지킬과 하이드, 상반된 두 자아를 표현하는 연기가 일품이란 평가입니다.

동방신기 출신 배우 김준수는 제대 후 복귀작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을 택했습니다. 뮤지컬계 최고 아이돌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무대매너에 대한 기대감에 김준수 출연 공연도 관객몰이 중입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인기를 끈 배우 유연석은 코미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를 통해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뮤지컬 스타 임태경도 뮤지컬 '팬텀'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입니다.

임태경
"굉장히 복받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검증된 작품에 돌아온 스타배우들까지. 연말 뮤지컬계의 열기는 더욱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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