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회삿돈 빼돌려 주식에 탕진한 경리 직원

등록 2018.12.16 10:54

회삿돈 빼돌려 주식 투자로 탕진한 경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6일 횡령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한 제조업체 경리 직원인 A씨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회사 공금 22억원을 25차례에 걸쳐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다. A씨는 22억원을 주식에 투자해 15억원 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주식에 투자해서 번 돈으로 가로챈 공금을 채우려 했지만 투자 실패가 늘어나자 자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은 7억원을 회사에 돌려 주고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성진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