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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고속도로에 6억이 내리네

등록 2018.12.16 19:38

수정 2018.12.16 20:42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입니다. 정치부 김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번째 키워드 볼까요? 고속도로에 '돈이 내리네'... 거의 6억 가까운 돈이 내렸다고? 

[기자]
미국 뉴저지주의 고속도로에서 51만 달러, 우리돈 5억 7천만 원이 쏟아져 눈처럼 흩날렸습니다. 운전자들, 바쁜 출근길이었지만 차를 세우고, 쌩쌩 달리는 차량들 사이로 달러를 주으러 돌아다닙니다. 교통사고도 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금수송차가 13일 뉴저지의 한 고속도로에서 기계 오류로 뒷문이 열리면서 돈이 든 플라스틱 박스가 떨어져 발생한 일인데요.

그런데 수거된 돈은 양심적인 운전자 5명이 천만원을 주워다 준 것을 포함해, 총 2억 4천만 원 뿐이었습니다. 3억 3천만 원은 지금 누구 손에 있을까요.

[앵커]
다음 키워드.. '하일지, 결국 재판으로'... 제자가 하 교수를 상대로 미투 폭로를 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었는데, 재판을 받게 됐나보군요

[기자]
소설 '경마장 가는 길'로 유명한 하일지 동덕여대 교수가, 제자에게 강제로 입을 맞췄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하 교수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입맞춘 사실은 인정하지만, 제자의 동의가 있었던 걸로 생각한다는 취지로- 계속 진술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검찰은, 학생의 진술은 일관됐으며, 학생이 신체 접촉에 동의했다고 볼만한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미투'가 활발하게 전개되던 지난 3월, 하 교수는 강의 중 안희정 전 지사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는 안 전 지사가 결혼해준다고 했다면 폭로하지 않았을 것이다. 폭로 이유는 질투심 때문이며, 이는 '이혼여성의 욕망'"이라는 개인적 의견을 밝힌바 있습니다.

이 발언 다음날 하 교수에 대한 미투 폭로가 나왔고, 하교수는 당시 "사과할 생각 없다"고 밝혔었습니다.

[앵커]
'추억의 PX' 역사속으로? 힘든 군 생활에 위안이 되준 PX 없어지는 겁니까? 

[기자]
네, "신병 PX 다녀와"라는 말,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PX는 대신 리모델링을 거쳐 '와 마트'로 다시 태어나는데요.. 우선 내일 신장 개업을 앞두고 있는 육군훈련소 본점부터 보시죠. 간판이 'WA 마트', '와 마트'로 바뀌었습니다.

'WA, 와'는 '국군 복지단'의 영문 약자이기도 하고요 편안한 마음으로 '와'라는 뜻을 담았다고 하네요.

왼쪽화면은 과거 PX이고, 오른쪽은 와마트입니다. 차를 마시고 독서도 하는 컨셉이라고 하는데.. 도심의 편의점과 유사하네요. 한 병사는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더하기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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