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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국민 10명 중 7명, 내년 경제 부정적 전망"

등록 2018.12.16 20:18

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가운데 6명은 올해 살림살이가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경제에 대해서는 10명 가운데 7명이 어둡게 전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9세 이상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살림살이가 작년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이 62%였고, 내년 경제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70.9%라고 밝혔다.

한경연은 IMF와 OECD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6%, 2.8%로 하향 조정하는 등 경제성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데다, 가계소득 대비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내년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26.3%)을 가장 많이 요구했으며, 물가 안정(23.6%), 가계소득 증대(16.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우선 추진할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25.2%)을 첫번째로 꼽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업 지원(20.5%)을 해야한다는 응답이 두번째로 많았다. / 김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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