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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직원이…" 11년 동안 계산대에서 7억 가로챈 직원 구속

등록 2018.12.17 12:37

경남 진주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던 매장에서 7억원을 빼돌린 53살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11년동안 매장 계산대 직원으로 일하면서 손님이 결제한 금액의 일부를 몰래 가져갔다.

A씨는 손님이 1만원을 결제하면 7천원 결제한 걸로 입력하고 차액을 가져가는 수법 등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훔친 돈으로 집이나 차를 사고 생활비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매장 점주는 최근 연말 정산을 하면서 돈이 없어진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점주가 11년 동안 믿고 일했는데, 너무 허탈해한다"고 밝혔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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