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전체

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다 배수로 추락…50대 운전자 사망

등록 2018.12.17 12:35

17일 새벽 1시 12분쯤 경북 포항에서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56살 A씨의 자동차가 2m 아래 배수로로 추락해 A씨가 숨졌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음주단속 중인 경찰을 보고 차를 돌려 2km 가량 도주했다.

경찰은 "차가 시속 100km에 가까운 속도로 커브길을 돌다 무게중심을 잡지 못하고 배수로로 떨어졌다"며 "주변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혈액을 채취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정민진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