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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으로 문 열고 시동'…현대차, 스마트 지문 시스템 세계 최초 개발

등록 2018.12.17 11:51

수정 2018.12.17 13:49

'지문으로 문 열고 시동'…현대차, 스마트 지문 시스템 세계 최초 개발

/ 현대자동차 제공

차키가 없어도 승용차 문을 열고 시동도 걸 수 있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이같은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내년 1분기 중국에 출시될 신형 싼타페 '셩다'에 탑재된다. 현대차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적용을 검토 할 계획이다.

도어 핸들에 달린 센서에 손을 대면 차량 내부의 지문 인증 제어기에 암호화된 지문 정보가 전달돼 차문이 열리며, 차량 탑승 뒤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내재된 시동버튼을 터치해 편리하게 시동을 걸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문을 등록한 여러 명의 운전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정보에 따라 운전석 시트 위치와 아웃사이드 미러의 각도를 자동차가 알아서 조정한다.

향후에는 차량 내 온도와 습도 등 공조 시스템, 스티어링 위치 등도 맞춤 기능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그 동안 지문을 이용해 시동을 거는 기술은 있었지만, 도어 개폐는 보안과 내구성 문제 때문에 적용이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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