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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 감사결과 3만1216건 적발…92%가 지적 받아

등록 2018.12.17 13:42

수정 2018.12.17 13:54

전국 시·도교육청이 17일 실명 공개한 초·중·고 1만392개교의 지적사항 3만1216건 중 48%가 예산·회계 비리로 드러났다.

시험지 유출과 학생부 기재·관리가 부적정한 경우도 각각 13건과 15건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17일 각 시·도교육청이 2015년 이후 전체 1만1591개 학교 중 1만392개교(89.7%)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92%의 초중고가 지적을 받았고, 1개 학교당 평균 3건의 지적을 받았다.

총 지적 건수는 3만1216건으로 예산·회계비리가 1만5021건(48%), 이어서 인사·복무 4698건(15%), 교무·학사 4236건,(13.6%), 시설·공사 2981건(9.5%), 학생부 기재·관리 2348건(7.5%), 학생평가 1703건(5.5%), 학교법인 229건(0.7%) 순이었다.

총 처분 건수는 8만3058건으로 학교당 평균 8건으로 경고·주의 처분은 7만2140건(86.9%)이 대부분이었고, 행정상 조치 만448건(12.6%), 징계 400건(0.5%), 고발·수사 의뢰 70건(0.1%)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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