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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선거제 개혁, 12월 합의 필수"

등록 2018.12.17 14:05

수정 2018.12.17 14:09

이정미 '선거제 개혁, 12월 합의 필수'

이정미 정의당 대표 / 조선일보DB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선거제도 개편 추진 일정과 관련해 “내년 1월 선거법 처리와 4월 선거구 획정을 위해서는 12월 합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진행된 상무위원회에서 “합의 실패는 모두의 패배가 될 것이고, 성공은 모두의 성공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6~15일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 도입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다 이날 업무 복귀했다.

그는 여야 5당 원내대표 간 합의에 대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맺은 결실”이라며 “헌정사에 이런 협력이 구현된 적은 없다. 그만큼 국민께서 선거제 개혁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권 정당의 특위 간사가 ‘3김 시대’를 운운하며 재 뿌리는 발언을 해 아연실색했다”며 “특위 간사는 어렵게 형성된 5당의 합의에 기초한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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