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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주러대사, 모자 푹 눌러쓰고 러시아 돌아가

등록 2018.12.17 16:52

수정 2018.12.17 20:04

우윤근 주러대사, 모자 푹 눌러쓰고 러시아 돌아가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 조선일보 DB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에 거론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가 오늘 러시아로 돌아갔다.

우 대사는 인천공항에 오전 10시 쯤 모자를 쓰고 머플러를 둘러맨 채 도착했다. 우 대사는 출국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의 취재가 부담돼 일찍 공항에 도착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우 대사는 지난주 재외공관장회의 참석 차 서울에 들어왔으며, 자신의 비리 의혹을 언급한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한 전 청와대 감반원 김태우 수사관을 명예웨손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 대사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혐의는 이미 검찰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종결지었던 건"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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