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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회의원 정수 축소·비례제 폐지 촉구

등록 2018.12.18 13:45

수정 2018.12.18 13:49

조경태, 국회의원 정수 축소·비례제 폐지 촉구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 / 조선일보DB

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이 18일 여야를 향해 '국회의원 정수 축소'와 '비례제 폐지'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의석 수를 늘려서 국회의원 정수 확대를 논의한다는 것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철저히 귀를 닫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여야 5당의 선거제 합의안에 대해 "국민들은 300명의 국회의원 숫자도 많다고 질책하고 있다며 "특히 밀실공천이 난무한 정당의 비례대표 공천에 대한 불신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회의원 정수가 미국에 비해 이미 4배 이상 많은데도 추가로 정수를 늘리려는 움직임은 오히려 반개혁적, 반국민적 행위라 할 수 있다"며 "(경제난 등의) 고통을 분담해야 할 국회가 오히려 국회의원 정수를 늘린다면 국민들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의원정수 증가를 수반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논의는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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