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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양동에서도 노후 온수관 누수사고…피해 없어

등록 2018.12.18 16:36

서울 가양동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 매설된 노후 온수관에서 누수 사고가 났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서울 가양동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 묻혀있던 직경 65mm 온수관에서 누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맨홀과 도로 틈새로 수증기가 새어나왔지만, 인명피해나 온수공급 중단은 없었다. 해당 온수관은 초등학교에 온수를 공급하던 배관으로, 지난 2010년 초등학교가 난방체계를 전기난방으로 교체한 이후 밸브를 잠가두고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에너지공사는 오늘 새벽 2시부터 긴급 복구 작업을 시작해 오전 8시쯤 복구를 완료했다.

복구한 온수관 보온 작업이 끝나는대로 도로 복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너지공사 관계자는 "온수관 노후로 작은 구멍인 핀홀이 생겨 누수가 발생했다며 복구 과정에서 해당 온수관을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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