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가 발표한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에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선정됐다.
'버닝'은 '로마' '콜드워' '가버나움' '아이카' '어느 가족' '네버 룩 어웨이' '길 위의 새들' '더 길티' 등 쟁쟁한 작품 9편과 함께 숏리스트라 불리는 1차 후보에 포함됐다.
한국영화가 외국어영화상 부문 1차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 가능성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AP 등 외신들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를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하면서도 버닝도 수상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카데미협회는 내년 1월 22일 최종 후보 5편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2월24일 열린다.